왜 모든 솔플러들이 드루이드 스태프를 추천하는가?
알비온 온라인을 막 시작한 솔로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무기 중에 하나가 바로 드루이드 스태프 입니다. 이름만 들으면 디아블로의 드루이드가 떠오를 수 있지만, 알비온에서 드루이드 스태프는 힐러 역할을 하는 무기예요.
하지만 단순한 힐러 무기가 아닙니다. 공격 스킬도 갖추고 있어서 사냥 중에 체력이 떨어지면 스스로 회복하면서 계속 사냥할 수 있는 정말 편리한 무기거든요. 혼자서 공격도 하고 힐도 하니까 솔로 플레이에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드루이드 스태프의 장단점, 내돈내산 입니다. 솔직하게 말해 보겠습니다.
*장점: 끈질긴 생존력에 최고의 무기
드루이드 스태프의 가장 큰 장점은자가 힐 능력입니다. 다른 무기들은 공격력이 높아도 보스급 몹과 싸울 때 체력 관리가 어려워서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. 하지만 드루이드 스태프는 계속 체력을 채우면서 싸울 수 있으니까, 시간이 오래 걸려도 결국은 잡아낼 수 있습니다.
혼자서 던전을 돌거나 어려운 보스몬스터를 사냥할 때 이런 끈질긴 생존력이 정말 빛을 발해요.
*단점 : 공격력은 좀 아쉬워
솔직히 말하면 드루이드 스태프는 태생이 공격용 무기가 아니에요. 힐러 무기에 공격 스킬 두 개가 추가된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. 그래서 다른 공격 전용 무기들에 비해 화력이 부족한 편이고, 숙련도를 많이 올려야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있어요.
*드루이드 스태프 핵심 스킬 3종
드루이드 스태프에는 여러 스킬이 있지만, 실제 사냥에서 자주 쓰는 핵심 스킬들만 소개해드릴게요.
E스킬 [영혼의 씨앗] - 강력한 단일 힐링
드루이드 스태프만의 전용 스킬로, 한 명의 체력을 집중적으로 많이 채워주는 스킬입니다.
주의할 점은 스킬 버튼을 누르고 3초후에 체력이 회복된다는 거에요. 그래서 체력이 위험해질 것 같으면 미리미리 눌러놔야 합니다. 몬스터에게 두들겨 맞고 있을 때 미리 사용해야 3초 후에 체력이 차는데, 타이밍을 놓치면 회복하기 전에 죽을 수도 있거든요.
사냥시 주의할 점이 또 있는데요. 주변에 다른 유저가 있으면 그 유저에게 우선 적으로 힐이 시전이 돼요. 그래서 자신에게 힐을 주려면 두번을 연속해서 눌러야 합니다. 타닥! 눌러야 자신에게 힐이 시전 됩니다.
W스킬 [재생] - 체력과 마나를 동시에 채우는 스킬
[재생]은 체력뿐만 아니라 에너지까지 동시에 채워주는 정말 유용한 스킬입니다. 3초 동안 가만히 서서 채널링하면서 1초마다 조금씩 회복해줘요. 마나는 채워주긴 하는데 이 스킬을 시전하면서 마나를 또 소모하기 때문에 마나가 회복 된다는 체감은 잘 안되는 편입니다.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겠죠.
다만 채널링 중에 공격을 받으면 시간이 줄어들어서 회복량도 함께 줄어드니까 주의해야 합니다. [영혼의 씨앗]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고, 몬스터 공격을 피하면서 틈틈이 [재생]을 쓰면 절대로 죽지 않을 거에요.
[재생]도 마찬가지로 , 주변에 다른 유저가 있으면 그 유저에게 우선으로 힐이 시전 됩니다. 그래서 자신에게 주려면 두번 연속 눌러야합니다. 사냥시 자신에게 힐이 안된다 싶으면 누군가 근처에 있는 거니까요. 두번 연속 누르세요.
Q스킬 [가시 성장] - 드루이드의 유일한 주력 공격기
드루이드 스태프 핵심 공격 스킬입니다. W스킬에 [가시나무 씨앗] 이라는 공격 스킬도 있지만 , 실전에는 [재생]이 생존에 더 도움이 되어서 공격은 [가시 성장] 하나로 충분해요.
[가시 성장]의 특징
• 사거리 12미터의 긴 사거리
• 총 3번 연사 가능
• 4초 지속되는 3미터 범위의 가시덤불 생성
• 맞은몬스터는 이동속도 25% 감소 + 가시 스택 부여
• 가시 스택이 쌓인 몬스터에게 자동 공격 시 추가 대미지
[가시 성장]을 쏘고 자동 공격을 하면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니까 더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어요. 대미지 자체는 약한 편히지만 지속 대미지 특성상 숙련도만 올려놓으면 꽤 쓸만한 공격력을 보여 줍니다.
단, 이 스킬 때문에 드루이드 스태프를 쓰면 손가락이 좀 바빠요. 3연사를 다 쏴야 많은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보니, 몬스터를 만날때 마다 매번 3번을 다다다 눌러야 해서 손가락이 바빠요. 심지어 손가락 아파서 안한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입니다. 저는 주로 모바일로 하기 때문에 그정도는 아니지만 손가락이 피곤하긴 합니다.
*장비 세팅 개인 적인 추천
채집 위주 플레이어라면 ,
저처럼 채집을 주로 하는 플레이어는 채집복을 입고 드루이드 스태프를 사용하는데, 이러면 대미지가 정말 약해져요. 그래서 보조무기로 [뮤삭]을 사용해서 공격력을 보완하고 있습니다.
사냥 전용으로 한다면
만약 사냥만 전문으로 할 거라면 피혁 장비를 추천하고 , 보조무기는 횃불을 추천해요. 횃불은 자동 공격 속도를 높여주니까 가시 스택이 쌓인 몬스터에게 빠르게 자동 공격을 퍼부을 수 있습니다.
취향에 따른 보조 무기 선택
• 몰이사냥위주 : [뮤삭] - 대미지 대량 증가
• 빠른 스킬 시전 : [미스트 콜러] - 스킬 쿨타임 감소
• 자동 공격 강화 : [횃불] - 자동 공격 공속 증가 ,가시 스택 쌓인 몬스터에게 추가 대미지 줌
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보조무기를 선택하면 됩니다.
*드루이드 스태프 , 이런 사람에게 추천
드루이드 스태프는 다른 공격 전용 무기들처럼 화려하고 타격감 넘치는 무기는 아니에요. 사냥 속도도 조금 느린 편이고요.
하지만 공격과 힐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고, 다른 무기로는 체력 부족으로 포기해야 했던 보스 몬스터들도 끈질기게 체력을 채우면서 결국 잡아낼 수 있습니다.
혼자서도 뭐든 해내고싶은 독고다이 스티일의 솔플 유저라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 무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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